지구 온난화의 원인 및 해결방법

1. 지구 온난화 문제란?

우리 사회는 각 지역의 기후를 배경으로 꾸며지고 있습니다. 그 기후가 전 세계적으로 우리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것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현재의 지구는 지난 1400년 중 가장 따뜻해졌습니다. 이 지구 규모로 기온과 해수온이 상승해 빙하나 빙상이 축소되는 현상, 즉 지구 온난화는 평균적인 기온의 상승뿐만 아니라 이상 고온(열파)이나 호우·가뭄의 증가 등의 다양한 기후의 변화를 수반하고 있습니다. 그 영향은 봄이 앞당겨짐 등에 의한 생물 활동의 변화나 수자원이나 농작물에의 영향 등 자연 생태계나 인간 사회에 이미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구의 기온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물, 생태계, 식량, 연안 지역, 건강 등에서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가 가져올 다양한 자연, 사회, 경제적 영향에 대해 세계 각국과의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해결책을 찾아 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지구온난화 문제입니다.

 

2. 지구 온난화의 원인

20세기 중반 이후 나타나는 지구적 기온 상승, 즉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의 지배적인 원인은 인간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의 증가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기 중에 포함되는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 효과 가스에는 바다나 육지 등의 지구의 표면으로부터 지구 밖으로 향하는 열을 대기에 축적해 다시 지구의 표면으로 되돌리는 성질(온실 효과)이 있습니다. 18세기 중반 산업혁명 시작 이후 인간 활동에 의한 화석연료 사용과 산림 감소 등으로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는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급격히 증가한 온실가스로 인해 대기 온실효과가 강해진 것이 지구 온난화의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3. 지구 온난화를 완만하게 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 　

온실가스의 배출을 가능한 한 줄이고 지구온난화의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인간사회와 자연환경에 대한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줄입니다. 유엔이 1992년에 채택한 기후변화에 관한 국제 연합 체제(UNFCCC)는 대기 중의 온실 효과 가스의 농도를 기후에 위험한 인위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에서 안정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조약 아래 온실가스 농도 안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검토돼 1997년 교토에서 열린 제3차 조약 체약국 총회(COP3)에서 선진국에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의무화하는 합의문(교토의정서)이 마련됐습니다. 교토 의정서에서는 선진국별로 온실가스 배출량 삭감 목표가 설정되었으며 국제적인 공조에 의한 배출량 삭감을 촉진하는 구조(공동사업으로 발생한 삭감량을 양국에서 나누는 등)를 도입했습니다. 이 의정서에서 정한 일본의 감축 목표는 2008~2012년 5년간 평균 배출량을 기준년(이산화탄소에 대해서는 1990년)에 비해 6% 줄이는 것이었습니다. 다양한 노력의 결과로 이 목표는 달성되었습니다. 교토 의정서의 후계자가 될 새로운 국제 합의를 목표로 2011년 11월에 개최된 기후변화에 관한 국제 연합 체제 제17차 당사국 총회에서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한 2020년 이후의 새로운 틀을 만들기로 결정되어 2015년 제21차 당사국 총회(COP21)에서 파리 협정이 합의되었습니다.

 

4. 지구 온난화를 완화시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지구온난화 대책 중 가장 큰 과제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입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려면 화석연료 소비를 줄여야 합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20%는 급탕이나 난방, 조리를 위한 가스의 사용, 전기 제품의 사용, 거기에 자가용의 이용 등에 의해 우리의 일상생활로부터 배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우리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커튼에 의한 태양광 조절이나 쿨비즈·웜비즈에 의한 냉난방기에 의존하지 않는 생활방법의 고안, 냉방·난방의 온도를 적게 설정하기, 샤워를 계속하지 않는 등에 의해 연료나 전력의 소비를 억제하는 것입니다. 필요 없는 전기 사용을 줄이는 것이 가장 핵심인 데 전자제품의 주전원을 자주 끄기,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콘센트를 빼기 등으로 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가족이 같은 방에서 거주하면 난방과 조명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를 2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출퇴근이나 쇼핑 시 자가용 사용을 자제하고 버스나 철도,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자가용을 사용할 때도 공회전 정지 등의 '에코 드라이브'를 실천하면 좋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가까운 일부터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나가야 합니다.